2009년 11월 07일
정기 공연
가을 정기공연이 채 한 달도 안 남았는데 연주곡이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현재까지 결정된 곡은 <록 앤 롤 메들리> <인스턴트 콘서트> <강원도 아리랑>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에게 해의 진주> <스윗 캐럴라인> <장고> 등 7곡. 마지막 한 곡은 <시바의 여왕>과 <Cann't mmy eyes off you>중에서 택할 예정이라고. 어제 저녁 악보계 담당인 A씨한테서 전화가 걸려왔다. 지휘자께서 두 곡 중 한 곡을 선택하라고 하는데, 어떤 곡이 좋은지 궁리 중이라며 내 의견을 묻길래 이렇게 전했다.  

"<시바의 여왕>과 <Cann't mmy eyes off you> 비교 감상해봤습니다. 먼저 <시바와 여왕>은  비교적 느리고 잔잔한 분위기라 정서적으로 편안하게 느껴집니다. 정말 아름다운 곡이군요. 또한 멜로디와 리듬이 규칙적이고, 단순해서 연주하기가  수월할 것 같습니다. 반면에 <Cann't mmy eyes off you>는 템포가 빠르고, 경쾌 발랄하다보니 기분이 한껏 고조되네요. 다만 아직 악보를 볼 수 없어 연주하기에 어떨지 궁금합니다. 두 곡 모두 멋지만, 굳이 한 곡을 선택하란다면 < Cann't mmy eyes off you>쪽을 택하고 싶군요.  감상자(청중) 입장에서 보면, <Cann't mmy eyes off you>가 효과적일 것 같아서 그렇습니다. 일반 청중들은 비교적 경쾌하고 빠른 곡을 선호하고, 연주를 하는 저희 입장에서 약간의 실수가 있더라도 크게 표가 나지 않을것 같아서 말이죠. 근데 음악적 소양이 부족하다보니 제대로 말씀드렸나 걱정스럽습니다.  


평소 동료 단원인 A씨로부터 많은 것을 묻기도 하고 배웠다. 그는 어떤 물음이라도 거절하지 않고 친절하게 답해줄뿐 아니라 연주나 이론 모두 출중해서 막힘이 없었다.  지난 몇 달째 트럼펫을 가르쳐 주시는 K선생님과 함께 나의 최고의 스승인 셈. 대학시절 음악을 전공한 A씨의 연주 실력은 당장 오케스트라에 입단해도 전혀 손색이 없다. 여하튼 그를 단원으로 영입한 것은 우리 악단의 자랑이자 행운이다. 
by sisun | 2009/11/07 08:51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06일
트럼펫터
군산 거주 트럼펫터 중에 <트럼펫터 군산분소> 회원으로 활동하고자 하는 분은 어느 때라도 연락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참고로 차후 군산분소 활동 방향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트럼펫 관련 제반 정보 교환
2. 트럼펫 앙상블 및 초청 연주회 참여
3. DVD를 이용한 빅밴드 연주 감상
4. 음악을 주제로 한 영화감상
5. 바람직한 대중문화 선도
6. 트럼펫터간의 친목 도모 등등.

*연락처/ 조율연(HP  010-3456-3867)
by sisun | 2009/11/06 19:09 | 음악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06일
스프릿
by sisun | 2009/11/06 06:51 | 음악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1월 06일
트럼펫터 전주지부 군산분소 개소식 일정표
회원명단(11월 5일 현재까지 참가 의사 밝힌 분임)

1. 이대우/ 레인보우 악단
2. 조율연/ 레인보우 악단
3. 송현숙/ 레인보우 악단
4 이동환/ 레인보우 악단
5. 김용성/ 우물가 합주단
6. 임종준/ 개인
7. 김  인/ 개인(레슨 중)
8. 박기두/ 우물가(레슨 중
9. 김영희/ 우물가(레슨 중)
10. 이형규/ 개인

*******************
모임 일정 및 순서

- 군산시 나운 1동 / <문화카페> 서재(청운교회 앞)
- 2009. 11. 14(토) 오후 3시
- 문   의 : 조율연, 김용성
- 참석자께서는 트럼펫 소지 요망

*******************
1. 인사말 ----------------------------조율연
2. 참석자 소개------------------------김용성, 송호영
3. 지부장님 인사----------------------오현석 지부장님
4. 친교의 시간
5. 축   가-----------------------------전주지부  트럼펫 연주
6. 트럼펫 연주 DVD 감상---------------제임스 라스트 악단 (외)

* 사정에 따라 일부 순서는  변경 될 수 있습니다.
by sisun | 2009/11/06 06:37 | 음악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0월 30일
인터넷 질
"인터넷 아이쇼핑으로 여기 저기 넝마에 주워 담은 소문들, 어깨너머 짜깁기 지식들(....)내 솔직히 말해, 이 놈의 인터넷 소통이라는 거 잠시, 달콤한 자학에 불과하더라"     - wallflower.egloos(펌)
by sisun | 2009/10/30 23:45 | 단상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0월 30일
레인보우 악단 2009년 가을 정기연주회 연주곡
1. <록 앤 롤 메들리>
2. <인스턴트 콘서트>
3. <강원도 아라랑>
4. <스윗 캐럴라인>
5. <키사스, 키사스, 키사스>
6. <라데츠키 행진곡>
7. <장고>
8. <에게 해의 진주>
by sisun | 2009/10/30 21:24 | 음악 | 트랙백 | 덧글(0)
2009년 10월 30일

나팔만 불다보니 점점 책과 멀어진다. 책 안 읽으니 고민도 없고 속은 편한데, 이게 제대로 사는 일인가싶어 불안하다. 몇 달 전 지인 몇몇이서 독서회를 시작한 C선생께 전화를 걸다. 독서회는 아직 계속하고 있다고. 근간에 함 들러보마고 했다. 다른건 몰라도 책을 읽지 않고는 도저히 사는 재미를 느끼지 못하겠다. 대중음악, 통속소설이라도 좋으니 트럼펫과 책읽기를 병행 할 수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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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는다. 비록 더디지만 새로운 지식을 알아가는 일이 즐겁다. 그 어떤 것과도 견줄 수 없는 무상의 즐거움. 책 가짓수가 증가함에 따라 지식도 부피가 늘어가고, 곁가지마저 친다. 또 다른 책을 찾는다. 한 권 또 한 권.....지식이 거듭 쌓이면서 깨달음이 오고, 깨달음이 오면서 나와 주변을 돌아본다. 예전의 나이고, 같은 세상이건만 새삼스럽다.

이렇게 살아도되나, 반문이 인다. 주변을 돌아본다. 어떻게 살아야하나? 골똘히 생각해본다. 그러나 아무리 생각해도 지극히 평범한 소시민이 아닌가? 일용할 양식이나 걱정하며 허겁지겁 살아가고 있지 않은가. 평범함조차 제대로 이루지 못하는 범부가 아닌가? 내 앞가림하기에 바빠 허우적대고 있지 않는가? 그런데도 책에서 얻은 몇 조각 알량한 지식은 채근한다. 이렇게 살아도되냐고. 모른척 외면한다. 와중에도 책은 곁에 가까이 있다. 또 다시 새로운 지식이 채근한다. 그래도 외면한다. 그냥 읽기만 한다. 책읽기는 낚시나 운동과 마찬가지로 무수한 취미 가운데 하나이며, 단지 무상의 쾌락일뿐이라고. 그래도 책은 나에게 되묻는다. 너는 지금 뭐하고 있냐고. 하지만 나는 여전히 소시민이므로 그날그날을 허둥지둥 살뿐이고, 발등 불끄기에 여념이 없다고 생각한다.   

그렇게 생각한대로 살면 될 것을... 어찌된 까닭인지 비루하기 짝이없는 내 일상을 가만 돌아본다. 뭔가 잘못된거 같다. 이래선 안 될 것 같다. 비록 관념 속 놀음이지만 가던 방향을 바꾸고 싶다. 찻잔 속 태풍일지라도 변화가 필요한 것 같다. 이것 저것 되는대로 시도해본다. 하지만 소신도 없고, 줏대도 없으며, 철학이 부재하니 결과는 뻔하다. 이날 이때껏 발등만 보고 걸었으므로 변화는 커녕, 앞가림조차 좌충우돌이다. 아무리 발버둥쳐본들 온갖 허물, 비루함을 벗어날 길이 없다. 태생이 그런것인지 도무지 싹수가 보이지 않는다. 생각과 행동이 기름 위의 물마냥 제각각 놀으니 부질없는 헛삽질이요, 찻잔 속의 태풍이다.  

왜 나는 지금 책읽기를 생각하고, 일상을 돌아보며 내일을 돌아보는가. 왜 또 다시 잡스런 생각을 떠올리며 고민거리를 떠안으려 하는가. 그냥 나팔 불며 아무 생각없이 단세포적으로 살수는 없을까? 무엇때문에 뻔한 삶과 일상을 떠올리는가. 어차피 나만을 생각하며 살아왔고, 앞으로도 그렇게 살것인데, 무슨 회의와 반문이 필요하단 말인가? 그냥 그대로 계속 가던 길 걸어가면 될 것을. 그래봤자 관념 속 놀음이고 찻잔 속 태풍인데.....나이도 먹을만큼 먹었으니 그냥 이대로 살면 안 되나? 이대로 나팔 불며 살면 안 되나?

by sisun | 2009/10/30 17:49 | 단상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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