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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 <폭력과 성스러움> 어떻게 읽을 것인가 서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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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은 독창성과 정치한 이론으로 일찍이 종교인류학 분야의 고전으로 손꼽혀왔다. 르네 지라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소설론인 <낭만적 거짓과 소설적 진실>을 읽고, <폭력과 성스러움>을 심화시킨 후기 저서 <속죄양>(*혹은 <희생양>)까지 읽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에게 주어진 한 달이라는 제한된 기간으로는 <폭력과 성스러움>만을 읽어내기에도 무리다.  

도움이 될까해서 보충 자료를 게시한다. 작고한 문학평론가 김현 선생의 <르네 지라르 혹은 폭력의 구조>(* 나남출판사) 가운데서 <폭력과 성스러움> 관련 부분을 발췌한 글인데, 모두 9쪽 분량이다. 차분히 정독하면 요지를 파악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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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경 도서목록 중 첫 권인 마르셀 모스의 <증여론>을 비롯, 조르주 바타이유의 <에로티즘>까지 네 권의 저서는 일관된 주제 하에 선정되었다. 굳이 '주제'라고까진 말할 수 없지만, 요약하면 폭력, 성스러움, 엑스타시, 에로티즘 등의 개념을 통해 종교인류학의 한 측면을 살피고, 아울러 인간 존재의 감춰진 속성과 본질을 알아보고자 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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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네 권의 저서를 일목요연하게 소개함으로써, 한 눈에 전체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그동안 포스트모더니즘, 후기구조주의 열풍을 타고 대부분의 프랑스의 사상가들이 이미 국내에 소개된 바 있다. 그러나 기이하게도 이들 사상가들에게 심대한 영향을 끼친 조르주 바타이유는 찬밥 신세를 면치 못한 실정이었다. 바타이유의 주저 <에로티즘>은 전북대 불문과의 조한경 교수에 의해 진즉 국내에 소개되었지만, 정작 그의 사상에 대해서는 누구도 관심이 없었다.

다행히 한국 외대 불문과의 유기환 교수에 의해 <조르주 바타이유>(* 살림출판사)가 출간되었다. 이 책은 주로 바타이유의 또 다른 저서인 <저주의 몫>를 소개하면서, 사치, 놀이, 전쟁, 예술, 희생제의, 축제, 섹스, 도박 등 소위 '비생산적 소비'가 어떻게 해서 인류의 생존 조건이 되었는지 설명한다. 이와함께 조르주 바타이유에게 영향을 끼친 마르셀 모스를 비롯, 르네 지라르, 보드리야르 등을 차례로 언급하기 때문에 르네 지라르의 <폭려과 성스러움>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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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첨부파일'과 함께 네 개의 자료를 게시한다. '자료 1'은 출판사 리뷰이고, 다른 하나는 어느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이다. 이 중 후자는 <폭력과 성스러움>의 일부를 인용하며, 누군가에데 던진 질문이  있어 흥미를 끈다. '자료 2' 는 알라딘에서 옮겨온 필자 미상의 리뷰인데, 여러 비유를 통해서 <폭력과 성스러움>의 핵심 내용을 알기쉽게 설명하고 있다. 이만한 글을 쓸 정도라면 르네 지라르의 저서를 완벽히 이해하지 않고는 불가능하다. 특히 글 흐름이 유려해서 가독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쓴 점도 인상적이다. 모름지기 좋은 글이란 바로 이런 글을 두고 말하는게 아닐까싶다. 인터넷 상에는 밤하늘의 별만큼이나 많은 글이 난무하는데, 예기치 않은 곳에서 보석 같은 글을 만날 수 있다는건 인터넷만의 매력이자 장점일 것이다. 

'자료 3' 은 다소 거칠지만 글쓴이의 개성과 주관이 뚜렷이 드러나있어 흥미를 끈다. 다만 아쉬운 것은 필자의 프로필을 구체적으로 알 수 없다는 점이다. 아마 인문학을 전공하는 학생이 아닐까 짐작된다.

여전히 <폭력과 성스러움> 독해가 쉽지 않다고 느끼시는 분들은 '자료 4' (철학아카데미 '영화와 철학' 강좌 / 조광제 <희생>에 나타난 폭력과 성스러움)을 일독하시기 바란다. 내가 지금까지 읽은 <희생> 평중 가장 뛰어난 글로 생각 된다.  이해가 쉽지 않은 <희생>을 알기 쉽게 설명했을뿐 아니라 르네 지라르의 <폭력과 성스러움>의 이해를 꾀한 점이 인상적이다. 나는 이 글을 읽는동안 거듭 무릎을 치지 않을 수 없었다. 지적 황홀감이라고나할까, 탁월한 분석력, 지적 투명성에 감탄했기 때문이다. 꽤 많은 분량이니 프린트 출력해서 정독하시면 도움이 될 것이다. 가능하면 타르코프스키의 <희생>을 감상한 후 '자료 4'를 꼼꼼히 재독하면 전체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근간 안드레이 타르코프스키의 <희생> 감상과 함께 조광제 선생의 글을 요약 설명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니 참고하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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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자료 '폭력과 성스러움'.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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